적정 주량 지키기
술자리에서는 적정량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 나도 예전에는 친구들과의 만남에 흥분해 과음을 자주 하곤 했다. 하지만 건강 검진에서 간 수치가 나쁘다는 결과를 받고 주량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1잔을 넘기지 말라고 권한다. 소주 한 병은 약 5.5잔에 해당하니, 절제가 필요하다는 걸 몸소 깨달았다.
특히 주량은 유전적으로 타고나기 때문에 무리하게 늘리려는 시도는 금물이다. 취기가 느껴지는 순간이 바로 나의 적정량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실천하기
하루 남성 2잔, 여성 1잔을 기준으로 한다.
소주 한 병(5.5잔)은 여러 명과 나눠 마신다.
취기가 오르기 시작하면 즉시 멈춘다.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선택한다.
폭탄주나 섞어 마시는 행위는 피한다.
건강한 음주 습관
술을 마실 때는 빈속을 피하고 천천히 마시는 게 핵심이다. 나는 어느 술자리에서 빈속에 소주를 마셨다가 속이 쓰리고 어지러운 경험을 한 적 있다. 이후로는 반숙 계란이나 두부 같은 단백질 안주를 꼭 챙겨 먹는다.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추기 위해 한 모금 마실 때마다 물을 함께 마시는 습관도 들였다. 이렇게 하면 다음날 숙취도 덜하고 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술자리에서 수다를 떨며 천천히 마시면 자연스럽게 음주량이 조절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술과 담배를 함께 하는 습관은 식도암 위험을 높인다. 친구 중 한 명이 이 조합을 즐기다 건강을 해친 사례를 본 후, 나는 절대 함께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안주도 기름진 음식보다는 콩나물이나 생선회처럼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한 걸 선택한다. 이렇게 하면 간 건강을 지키면서도 즐거운 술자리를 이어갈 수 있다.
음주 후 관리
술을 마신 후에는 반드시 회복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예전에는 연일 술자리가 이어지면 몸이 붕 떠 있는 것 같았다. 전문가들은 간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최소 72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나도 이제는 음주 후 2~3일은 금주하며 휴식을 취한다. 해장에는 북엇국이나 콩나물국처럼 아미노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특히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비타민이 많은 과일을 챙겨 먹는다.
한편, 술을 마신 날에는 양치질을 꼭 한다. 구강과 식도에 남은 발암 물질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이 간단한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걸 경험으로 배웠다. 또한, 술자리가 끝나면 바로 집으로 돌아가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새벽 3시까지는 간이 활발히 해독 작용을 하므로 이 시간대에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술은 삶의 즐거움을 더하지만,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 작은 습관 하나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는 걸 명심하며 현명한 선택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