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음주습관, 적정량은 사람마다 다르다
회사 회식자리면 늘어나는 술자리에서 나는 늘 고민했다. 하루 한두 잔 정도는 건강에도 좋다고 들어서 와인을 즐기곤 했는데 알고 보니 이는 잘못된 상식이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하루 20g, 약 소주 2.5잔 이하가 적정 음주량으로 권장된다 하니 내 음주 습관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자신의 주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키기
일주일에 2번 이내로 음주 횟수 제한하기
물을 충분히 마시며 술의 흡수 속도 조절하기
기름진 안주보다는 가벼운 안주 선택하기
빈속에 술 마시지 않기
건강한 음주를 위한 실천방법
적당한 음주가 건강에 좋다는 연구들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연구들의 설계 결함이 밝혀졌다. 실제로 남성은 하루 31g 이상, 여성은 21g 이상의 알코올 섭취 시 고혈압 발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
나는 과거 직장 동료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소주 반 병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는 65세 이하 남성의 기준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술자리에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니 확실히 다음 날 컨디션이 달랐다. 특히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천천히 마시고 폭탄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직장생활 10년 차가 되면서 체력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는데 이는 매일 음주했던 습관 때문이었던 것 같다.
건강한 음주문화를 위한 제안
좋은 사람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마시는 술은 삶의 활력소가 된다. 그러나 상대방에게 과도하게 술을 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속한 모임에서는 '노 드링크' 문화를 만들어 서로의 선택을 존중한다.
술을 마실 때는 반드시 안주와 함께 해야 한다. 다만 기름진 안주보다는 가벼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모임에서 샐러드 바를 이용하는데 이는 건강에도 좋고 분위기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임신 중이거나 특별한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음주를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술자리에서도 건강을 생각하는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서로의 건강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